제18차 세계에너지회의 성황리 폐막
제18차 세계에너지회의 성황리 폐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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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개발 모든 사람에게 기여 촉구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고 균형된 장기전망을 제시하는 제 18차 세계에너지회의(WEC)가 지난 달 20일부터 25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밀레니엄 시대 에너지시장의 도전’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는 주최국 등 4개국 대통령을 비롯해 99개국 정책결정자, 에너지경영자 및 전문가 3,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국내에서도 박용택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원자력산업의 현황과 도전과제’란 주제로 발표하는 등 김명규 한국가스공사 사장, 우완식 한국종합에너지 부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에너지의 역할, 개도국의 능력배양, 에너지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이해증진 등이 중요한 목표로 제시되었고 정부 규제기관 에너지기업 및 소비자 모두가 협력해 에너지개발이 모든 사람들에게 기여해야 할 뿐 아니라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촉매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세계 및 지역에너지시장의 도전과제와 캘리포니아 전력사태 등 현안문제에 대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해 기조강연 및 패널토의를 가졌으며, 회원국에서 사전 제출해 선정된 200여편의 논문발표, 지난 3년간의 연구조사 보고서가 발표됐다.
WEC는 ‘에너지산업의 변화용인’등 주요현안에 대한 대안제시를 위해 12개국 프로젝트를 향후 3년간의 연구조사사업으로 채택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9월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의 영향으로 평화를 위한 에너지가 강조됐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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