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최초 250톤급 ‘뒤집기 전용’ 크레인 설치
업계최초 250톤급 ‘뒤집기 전용’ 크레인 설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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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이 조선업계 최대의 250톤 용량의 턴-오버(Turn-Over)크레인을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자체·설계한 이 턴-오버 크레인은 폭 62m, 길이 39, 높이 51m 규모로 중량 800톤의 규모로 250톤(대형버스 25대중량)을 뒤집을 수 있고 한달에 170개 블록, 1만5천여톤 정도를 처리할 수 있다.
뒤집기 전용 크레인은 선반 몸체의 한 부분인 블록 제작시 용접 품질향상과 작업자 피로 감소를 위해 ‘위보기자세’용접을 ‘아래보기 자세’로 바꿔주기 위한 것으로 블록을 180도로 뒤집는데 사용하는 장비이다.
회사관계자는 “선박이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장비”라고 밝히며 “ 작업자들이 편한 자세로 작업을 하게 해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피로 감소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도 3천억원 이상의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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