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강남지사, 200톤급 보일러 2기 추가 설치
한난 강남지사, 200톤급 보일러 2기 추가 설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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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지사장 김윤호)가 지사구역내 열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0톤급 보일러2기를 추가설치한다.
한난 강남지사는 727Gkcal의 열공급량을 보유, 최대 11만4천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나 '99년 이후 지사구역내 지역난방 공급을 요청하는 수요자가 급증해 현재 40여개의 아파트 단지, 빌딩, 재개발아파트에 대해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따라 한난은 잇따른 주민들의 열공급요청을 수용하기 위해 다각도의 열원추가 확보방안 중 200톤급 보일러 2기 설치를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역난방열공급 가능 방법으로 200톤급 보일러 2기 설치, 송파지역내 열원확보, 분산형 열원 확보방안 등이 고려됐다.
이중 송파지역의 열원확보는 송파지역내 지역난방 공급 열원확보에 따라 현실적으로 어렵고 지역난방으로 전환돼 필요없게 된 아파트 등의 중앙난방식 보일러를 피크용으로 확보하는 분산형 열원 확보방안은 유지보수 비용에 따라 실행이 어렵다는 것이 한난의 결정.
이에따라 한난은 200톤급 보일러 2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하고 강남구청에 보일러 설치 허가요청을 한 상태지만 강남구청이 보일러 설치에 따른 주민들의 동의를 요구해 옴에 따라 보일러 설치가 미뤄지고 있다.
보일러 설치 인허가 문제에 대해 한난의 한 관계자는 “열원확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인 보일러 설치를 위해선 도시계획시설인가를 담당기관인 강남구청으로부터 받는 것은 필수다”며 “주민들이 청정하고 저렴한 지역난방 효과를 공유하기 위해 님비 행동을 자제, 보일러 설치에 동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난방 사업은 중앙난방 및 개별난방에 비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에 난방열을 이용할 수 있고 청정에너지이용법으로 지역난방 사용자의 호평을 받아 수용가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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