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사후관리 중심으로 바뀐다
VA 사후관리 중심으로 바뀐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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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VA(자발적협약)의 추진방식이 신규 에너지다소비업체와의 협약중심에서 기협약 체결업체에 대한 관리, 지도 등 사후관리 중심으로 바뀔 전망이다.
8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자발적협약이 에너지다소비업체와의 협약체결에 따른 에너지절감에 있었다면, 이제는 협약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에너지절감 사업을 원활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발적협약 체결업체와의 간담회 및 관련기관, 업체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에너지절감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발적협약을 체결한 업체중 협약내용을 충실히 수행한 업체에 대해 오는 11월에 열리는 에너지절약 유공자포상과는 별도로 포상하며 이 업체들이 다른 에너지절감 시설을 견학할 수 있도록 투어비용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자발적협약 제도는 올해로 실행 3년째를 맞이하고 있고 협약 체결 후 5년에 걸쳐서 시행하도록 돼 있어 지속적인 사업수행이 무엇보다 중요시돼 왔다.
에너지관리공단 정수남 VA팀장은 “자발적협약은 1년을 두고 벌이는 단기성 사업이 아닌만큼 에너지절약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들 업체들이 원활하게 에너지절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발적협약은 에너지관리공단이 '99년 7월까지 협약을 체결한 46개 업체의 사업장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68,732tC의 CO₂를 감축하고 775천TOE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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