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장관, ‘전력구조개편·다소비형 구조개선’
신국환 장관, ‘전력구조개편·다소비형 구조개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국환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은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구조개혁 이행과 에너지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신장관은 지난 7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있은 취임식에서 “지금 현안이 되고 있는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구조개혁 등 공기업 개혁의 과제가 많이 있는데 아마 다른 부처보다 산업자원부 소관이 많다고 느껴왔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것들을 가능한 빨리 매듭지어 새로운 단계로 이행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신장관은 이어 “흔히 우리산업을 놓고 설비과다형이다 에너지다소비형이다 부품·소재 수입의존형이다고 취약점을 지적하는데 이것은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또한 어떻게 하면 벗어나고 줄일 수 있느냐 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고 말하고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것을 묶어서 정책으로 발전시켜 정말로 에너지가 덜 드는 자동차, 에너지가 덜 드는 산업기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신장관이 취임사에서 전력산업구조개편의 조속한 이행을 강조함으로써 특별법 국회통과를 포함해 지지부진하고 있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어느정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력산업구조개편은 현재 특별법의 국회통과가 국회파행으로 계속 순연되고 있는데 8월 임시국회나 9월 정기국회 통과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너지다소비형 산업구조 개선 역시 신장관이 ‘에너지가 덜 드는 자동차’와‘에너지가 덜 드는 산업기계’등 현실적인 대안의 중요성을 언급함으로써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산자부의 구체적인 정책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