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전기車 시범운행 개시
국내최초 전기車 시범운행 개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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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싼타페 5대 제주도에 2년간 임대

전기車 기술홍보 제주 청정이미지 확대기여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가 일반도로에서 시범운행된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지난 5일 제주도청에서 우근민 제주지사와 현대·기아자동차 김상권 연구개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시범운행 업무 협약식을 갖고 싼타페 전기자동차의 공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자체개발한 싼타페 전기자동차가 환경부와 제주도의 무·저공해 자동차 보급계획의 일환으로 제주도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감에 따라 열린 것이다.
제주도에서 시범운행되는 싼타페 전기자동차는 총 5대로 2005년 10월까지 2년간에 걸쳐 환경지도, 공해단속, 환경교육용과 관광·스포츠 관련 이벤트에 활용되게 되며, 현대차는 전기자동차 운행에 대한 교육, 충전, 부품에 대한 유지보수 등을, 제주도는 전기자동차의 관리^운영 등을 담당한다.
특히 제주도에 이미 설치된 15개의 충전소를 통해 충천이 손쉽도록 조치해 제주도 전역에서 편리한 운행이 가능토록 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김상권 연구개발본부장은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제주도의 청정환경 이미지 유지 및 장기적인 친환경적 교통문화 도입에 전기자동차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싼타페 전기자동차는 세계적으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제주의 친환경성과 청정성을 알리고 국내 자동차 기술을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제주도 시범운행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주행성능과 환경영향성, 실용성 등을 평가해 향후 무공해 자동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현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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