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NRW주 한·독 대체에너지 공동 심포지엄
獨 NRW주 한·독 대체에너지 공동 심포지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체에너지 보급·기술교류 기대


태양광 이용 건축사업·인공지능 난방 등 첨단기술 소개
보급 확대 공감… 獨 기업들과의 협력증진 계기 마련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003에너지전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제2회 한·독 대체에너지 공동 심포지엄’은 독일의 선진 대체에너지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상호 합작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양국의 대체에너지 현황 설명과 함께 대체에너지 보급 활성화의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런 점에서 NRW주의 우수대체에너지기업들이 실시한 프레젠테이션은 양국 기업들간의 협력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된 관심사였다.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건물외벽 건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SCHEUTEN사는 자사의 소개를 통해 방율, 방화유리로 된 건물 전면과 지붕 등을 소개했고 오는 2005년부터는 Namo Solar Cell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2년 초부터 MULTISOL-Standard-Photovoltalc module이 개발돼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 전자동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팅기술에서의 인공지능 난방 시스템을 개발한 Vaillant GmbH사는 고도의 노하우와 전문능력 및 혁신능력을 갖춘 유럽 난방의 선두주자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히팅기술 분야에서만 200만 개의 제품을 판매했고 한 발 더 나아가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원격시스템을 개발, 인터넷원격모니터링을 구축해 고객편의를 배려하는 한편 디자인 면에서도 일체형을 통해 차세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광물질 쓰레기, 유기물 쓰레기를 통해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는 Hese Umwelt GmbH사는 시장성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최대목표로 기계적, 생물학적, 화학적 처리를 통해 바이오 가스 및 퇴비화 설비, 기계적-생물학적 쓰레기 처리 설비 및 2차 자원 재생설비 등의 설계, 제작 및 조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젤엔진 및 가스엔진 분야의 세계적인 제조업체인 Deutz AG사의 경우 제품의 출력 범위가 6∼3만6,000kW에 달하고 에너지 분야의 경우 0.5∼50MW 용량의 발전소용 디젤엔진 및 가스엔진을 커버하고 있다. 또한 열병합 발전소(CHP)나 컨테이너형 발전기 등의 개변 에너지공급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이 외에도 많은 우수 대체에너지 기업들의 현황과 개발수준, 기술을 설명해 참석했던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개별적인 기업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향후 국내 대체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독일과의 협력관계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