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간의 환경분야의 협력이 강화된다.
한명숙 환경부장관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국빈방문 중 중국환경보호총국(SEPA)을 방문 한·중 환경장관회담에 참가해 양국간 환경산업, 기술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환경장관회담 직후 해진화(Xie Zhenhua) 중국환경보호총국장과 환경협력약정(MOU)을 체결해 향후 양국 환경부간 환경협력 방향에 대한 기본적 사항을 합의했다.
이와함께 환경부와 중국환경보호총국은 8일 북경 신세기호텔에서 양국 환경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중 환경산업 투자포럼’을 개최해 양국간의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북경 한국환경기술 상설전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양국 기관 및 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해 양국의 환경정책, 대기, 수질, 폐기물 및 환경기술분야 우수기술 발표와 함께 환경기술·기초시설분야에서의 투자상담회가 개최돼 서로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한명숙 환경부장관과 해진화국장도 이번 포럼에 참가해 향후 동 포럼을 장관급 포럼으로 확대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