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
당진에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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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W급 풍력발전기 25기 설치 연간 약11만MWh 생산

대관령, 영덕 등지에 이어 당진에도 대규모 풍력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당진군은 지난 13일 한양전설(주)(대표 김어영)과 당진군 석문간천지구에 총 사업비 844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석문간천지구에 건설되는 풍력발전단지는 2MW급 풍력발전기 25기를 설치해 총 50MW규모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05년까지 170억원을 투자해 발전기 5기를 건설하게 된다.
25기의 풍력발전기가 모두 설치되면 당진군민이 연간 사용하는 주택용 전력량의 약 1.3배에 달하는 10만9,500MWh의 전력을 매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풍력발전 사업은 정부의 대체에너지 개발 육성정책으로 앞으로 전망이 높은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청정·대체에너지 개발의 교육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부가적인 경제적인 가치가 커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석문간척지구는 지난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타당성 조사결과 풍력발전 적지로 조사된 바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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