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종 KS규격으로 제정… 年 3,000억 내수시장 확대 기대


태양열의 이용확대를 위해 태양열 이용 설비 관련 KS규격이 국제수준으로 전면 제·개정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현재 6종에 불과한 KS규격을 태양열 집열기 시험방법 등 ISO 국제규격의 14종을 KS규격으로 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태양열 설비의 보급확대로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내수시장 수요확대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의 수출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양열 이용 기술 관련 KS규격은 지난 1월 대체에너지 개발 및 이용·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과 동법 시행규칙의 제정으로 대체에너지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대책이다.
이번에 제정되는 KS규격은 태양에너지 복사 측정장치의 시방서 분류, 태양열 급수난방기 및 축열기 연결파이프 등 총 14종의 규격을 신규로 제정하고 기존 규격 6종 중 주택용 태양열 이용 온수기 등 2종의 기존 KS규격은 국제수준으로 개정·고시된다.
기술표준원은 지금까지 태양열 관련 KS규격은 6종에 불과해 관련제품 개발은 물론 태양열 설비의 성능 검증에도 미흡해 대체에너지 설비 인증이 본격화되는 금년 말까지 기존의 KS규격을 국제기준에 적합하도록 제·개정한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