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산업폐열회수사업 적극추진
SK, 산업폐열회수사업 적극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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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와 공동으로… 연간 32억 비용절감

SK가 산업체의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산업폐열 회수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주)울산콤플렉스는 지난 26일 환경종합전문업체 ㈜NCC가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산업폐열 회수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울산 남구 용잠동의 NCC가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13만1,400톤의 증기를 재활용해 SK가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SK는 연간 26억원의 에너지 수입대체 및 경영개선 효과를, NCC는 연간 6억원 이상의 경영개선 효과를 각각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료사용 감소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여 지역환경 개선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는 이번 사업이외에도 지난해 4월 울산시 남구 용잠동 (주)코엔텍의 산업폐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폐열로 증기를 생산해 SK 등 인근 기업체에 공급하는 산업폐열 회수사업을 통해 증기 23만7천820톤(1만6천124TOE)으로 연간 47억원의 에너지수입 대체 효과 및 5억원의 경영개선 효과는 물론 1만4,439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둔 바 있다.
SK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산업폐열을 재이용할 경우 연료비 감소로 인한 경영개선 효과는 물론 대기물질 감소로 인한 환경개선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않은 산업폐열의 이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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