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예산 크게 늘었다
대체에너지 예산 크게 늘었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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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0% 증가한 903억… 중대형 핵심기술 과제 중점지원


기술개발자금 크게 증가·보급융자액은 소폭 늘어


올해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에 지난해보다 20.7% 증가한 903억원이 지원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14일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상황으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체에너지 관련예산으로 전년대비 20.7% 증가한 90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산 903억원은 기술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원방식의 체계화, 성능평가사업·실증연구사업 추진, 보급 보조사업·융자사업 확대를 주요 추진방향으로 기술개발자금(R&D) 322억원, 지역에너지개발 등 보조사업 278억원, 대체에너지 설비 구입비 융자 250억원, 대체에너지발전 차액보전 53억원 등에 각각 지원된다.
이중 기술개발자금은 전년비 30.4% 증가한 322억원이 지원되는데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3대 중점분야의 중대형 핵심기술 개발과제에 중점지원된다. 특히 3kW급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750kw급 풍력발전기·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등에 쓰여지게 된다.
대체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선 대체에너지로 자급이 가능한 그린빌리지 조성 등에 전년비 24.1% 증가한 278억원이 지원되며, 대체에너지 설비를 구입하고자 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은 전년비 6.8% 증가한 250억원이 융자지원된다.
또한 발전전력차액보전제도를 위한 예산도 53억원으로 전년비 51.4% 증가했으며, 공공기관 대체에너지 이용의무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대체에너지 시장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대체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단계적인 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아래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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