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지방방사능측정소·37개 무인감시포스트 연계
전국의 지방방사능측정소와 무인감시포스트를 연계한 전국환경방사능감시체계가 구축된다.
과기부는 앞으로 이번에 신설된 수원 지방방사능측정소를 포함한 총 12개의 지방방사능측정소와 무인감시포스트 37개를 연계해 전국환경방사능감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방사선의 국내외 비상사태 시 이를 조기에 감시·조사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방사능테러 대비를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남부지역인 수원 경희대학교에 지방방사능측정소를 설치했다.
이와 관련 27일 이승구 과기부 차관 및 조영식 경희학원장과 원자력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방사능측정소 개소식이 개최된다.
지방방사능측정소는 감마핵종분석장치, 저준위 알파/베타 계측장비 등 방사능측정장비를 갖추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환경시료(상수와 빗물, 채소류 등)를 분석해 방사능 준위분포 및 변동 추이를 감시하고 지방측정소 인근에 설치된 환경방사성감시기를 통해 주변지역의 공간감마선량률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하는 기구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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