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을 찾아서/ (주)바이믹스코리아
화제의 기업을 찾아서/ (주)바이믹스코리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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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멀젼연료 ‘RES’대기환경 개선효과 탁월


실측결과 NOx, SOx, 먼지 배출량 크게 감소돼
지속적 사용 증가, 렌탈제로 소비자 부담도 줄여


 `먼지와 질소산화물(NOx) 등 환경오염물질 저감은 우리가 책임진다'
국내 최초로 기름과 물을 섞은 상용화된 에멀젼 연료^RES(Reformed Energy System)를 개발^보급하는 (주)바이믹스코리아(대표 황석하)가 질소산화물 등 환경오염물질 저감에 RES가 높은 효과를 보임에 따라 국내 에너지^환경부문의 선두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바이믹스코리아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에멀젼 연료 RES는 중유에 물을 섞은 다음 특수한 유화제 REA(Reformed Energy Additive)를 첨가해 제조한 환경친화적인 신개념 에너지원으로써 연소과정에서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는 질소산화물, 매연 등의 농도를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회사의 실측결과 판명된 것이다.
특히 회사측은 현재 질소산화물 저감책으로 사용되고 있는 저NOx버너가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저감시키는 대신 불안전연소를 일으켜 에너지효율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는 반면, RES는 완전연소를 통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은 저감시키면서도 에너지효율을 오히려 높여 환경개선과 에너지절약 모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바이믹스코리아의 제품이 각광받는 이유는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전국의 업체에 대해 TMS 설치가 의무화돼 질소산화물 등 환경오염 물질 저감이 발등의 불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지역 총량제가 내년부터 도입되고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에 따라 2005년부터는 2001년 7월 이후에 설치된 70톤/h 보일러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이 200ppm 이하로 강화되는 등 각종 환경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 버너회사 등 각종 환경관련 업체들이 질소산화물 배출강화책에 대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RES적용이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가장 큰 실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보급이 늘어나고 산업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바이믹스코리아는 이미 지난 2000년 10월 대전 4산업단지 내 하루 1만리터의 유화제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준공한 바 있고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충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문량에 대비하고 있다.
바이믹스 제품의 성능은 각종 실측자료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최근 설치를 완료한 평택 소재 영풍제지(주)의 경우 50톤 보일러에서 전기집진기를 작동시키지 않고 적정부하에서, 배가스온도 191℃, 산소농도 2.0%의 조건으로 배출가스를 전문대기환경측정업체가실측한 결과 의하면 먼지 12.42mg/sm³, NOx 198ppm, CO 3ppm이 측정돼 바이믹스 제품을 설치하기 이전보다 월등히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상주의 하림천하 공장의 경우 집진설비 등 후처리 시설이 전혀 갖춰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먼지는 20.2mg/sm³, NOx는 206ppm, CO는 3ppm의 측정결과를 보여 현행 규제치를 훨씬 하회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풍제지의 경우 증발배수법으로 열효율을 측정한 결과 3.2%에 이르는 열효율 개선효과까지 거둬 연료비 절감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까지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바이믹스코리아는 고객들이 시스템의 설치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선보이고 명실상부한 에너지^환경분야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기존의 중유대신 바이믹스코리아의 RES를 4년 간 사용할 경우 전 시스템에 대한 설비비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렌트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이에따라 소비자는 기존 저리의 환경개선 자금을 사용해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새로운 렌트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 초기부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렌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4년후 시스템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환경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바이믹스코리아는 “RES의 경우 집진기, 탈질설비 등 후처리 시설이 아닌 연소과정에서 이미 질소산화물, 먼지 등의 배출량을 최소로 줄였기 때문에 기존의 효율을 높이면서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보급이 확대되고 주문이 밀려듬에 따라 지난해 월간 4만2천리터이었던 공급량도 올해는 월간 20만 리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믹스코리아의 제품은 삼성코닝(구미), 효성(구미), OB맥주(광주), 영풍제지(평택), 조일제지(시화), 하림천하(상주), 대구염색공단열병합발전소, 제일사료(대전), 한일콘크리트(조치원), 세림제지(대구), 금호타이어(광주)등 국내 유수기업의 공장 20여군데와 설치 혹은 계약을 마친 상태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에너지 다소비업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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