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풍력사업 본격화
새만금 풍력사업 본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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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기 준공이어 내년 3·4호기도 가동

2010년까지 50기 40MW규모 단지 조성

750kW 이상의 풍력발전기 50기를 건설해 40MW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전라북도는 지난 16일 군산시 비응도동 새만금 풍력발전소에서 강현욱 전북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풍력발전기 1·2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풍력발전기 1·2호기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국비 21억원, 도비 9억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750kW 2기를 (주)STX가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1월 23일 생산전력의 판매를 시작해 대당 연간 6천만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1·2호 풍력발전기가 준공됨에 따라 2001년부터 2005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하는 제1단계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삼환기업(주)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비 21억원, 도비 9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자하는 3·4호기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국비, 도비 총 600억원을 투자해 40기의 풍력발전기를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게 되면 에너지의 수급안정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이 지역의 관광자원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1기당 연간 6천만원의 전력판매 수익이 예상돼 도 재정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청정풍력에너지 공급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과 서해안 관광밸트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특히 대관령 풍력단지 조성과 함께 국내 대체에너지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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