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티 대구 2003년 건설 본격화
솔라시티 대구 2003년 건설 본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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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로부터 공식인정 후 정부 승인받아 본격추진

조혜녕 대구시장, 솔라시티 대구 세미나서 밝혀

솔라시티 건설을 위한 대구광역시의 본격적인 행보가 내년부터 시작된다.
지난 20일 대구 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솔라시티 대구를 향하여(Toward Solar City Daegu)' 세미나에서 조혜녕 대구 광역시장은 내년에 국제에너지기구(IEA)로부터 공식인정을 받은 후 산자부·환경부에서도 솔라시티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0면〉
조 시장은 지구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현실에서도 이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전제하고 국력을 모아 나가야 하지만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것은 지방 자치단체라면서 대구 시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대구 솔라시티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종달 경북대 교수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그린시티, 화석에너지를 탈퇴하고 효율성 높은 에너지 혁신, 삶의 질을 높이는 선진 국제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이 대구 솔라시티의 비젼이라고 전제하고 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토론자로 참석한 흥사단 최현복 처장은 대구시 차원에서 솔라시티 건설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담부서를 만들지 않고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면서 대구시에 확고한 추진의지를 먼저 보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영남일보 정혜진 기자가 세계 주요 솔라시티의 추진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조혜녕 대구시장, 성낙오 영남일보 사장, 김달웅 경북대 총장 등 80여명의 인사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세미나 주최측은 제1회 솔라 음악회를 함께 개최해 최덕출 교수를 비롯 성악가 연주가들이 나와 가장 품위있고 우아한 세미나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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