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티 건설로 지속가능한 대구로 거듭난다
솔라시티 건설로 지속가능한 대구로 거듭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구가 막대한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으로 지구온난화, 자원고갈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에너지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지만 이제 이러한 문제들에 막혀 `과연 인류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을 안게 됐다.
 이른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구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 솔라시티 사업이다.
솔라시티 사업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 태양에너지협회(ISES)가 처음 주도하였으나 현재는 ISES사업으로 주도되고 있다.
솔라시티 사업은 국제기구에 의해 현재 세계 13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업은 에너지 소비만을 일삼던 도시에서 생산과 소비를 함께 하고 공해없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0.39%, 대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에너지의 자체 생산, 공해없는 에너지의 보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구시는 솔라시티 건설을 위해 2000년 11월 네덜란드 헤이그 솔라시티 워크숍에 참가 솔라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이듬해 10월 대구솔라시티 센터를 출범시켜 올해부터 일부사업을 시작하였으며 내년에 국제기구로부터 공식적으로 솔라시티로 인정받으면 산자부, 환경부가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을 하게된다.
대구시는 솔라시티 비젼으로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식목, 저공해 차량보급, 선진 환경 산업의 육성으로 자연과 선진경제의 조화를 이루고 태양광, 태양열을 이용하는 그린빌리지 건설, 솔라자전차, 자동차를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혁명, 모든 것을 자급자족한다는 21세기 방주 만들기를 주요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결국 이러한 비젼의 달성은 에너지 생산, 소비체제를 변화시켜 지속가능한 대구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미 `솔라시티 대구를 향하여' 사업의 일환으로 14개소에 대형 온주기를 설치하였으며 신천수질환경사업소를 비롯 5개소에 158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완료했다.
2003년에는 태양광, 태양열사업 이외에도 소수력발전 시설 타당성 조사를 실시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대구 솔라시티 조례제정, 에너지관련 현황분석 및 DB 구축,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관련산업 육성방안 마련 등 기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솔라시티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여 국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할 계획이다.




세계 주요 Solar City

◆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는 인구 20만명의 작은 도시로 외곽에 1992년 100만평 부지에 바우반 이라는 생태계를 조성했을 정도로 일찌기 에너지에 관심을 두고 온실가스 2010년까지 25%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도시는 매년 태양에너지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태양에너지 산업을 관광산업으로 까지 발전시키고 있다.

◆ 스웨덴의 괴테보그시는 94년부터 조달청에서 환경기준에 맞는 제품만 구입하고 있으며 `괴테보그시 환경상품'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들의 친환경적 구매를 돕고 있다.
선거때마다 환경이 최우선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 덴마크 칼룬보르시는 신재생에너지로 화석연료대체, 화석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정책목표로 핵발전소의 폐열을 양어장에서 이용하는 것과 같은 폐열이용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이른바 `생태공단'. 모든 공업단지가 폐기물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시는 건물마다 태양열·태양광 등 태양에너지 이용시설이 가득하다. 2000년 8월부터 건물마다 태양열 이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대구와 광주에서 솔라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솔라시티 건설은 무엇보다도 초기에는 제도적 틀을 갖추어 나가는 일이다.
솔라시티 건설을 위해 투자되는 모든 비용은 현실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당연히 투자의 경제성이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난다.
지자체가 솔라시티 건설의 성공을 위해서 어떻게 재원을 마련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내느냐가 가장 큰 화두이다.

<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