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종합정보 서비스 시스템 구축된다
에너지종합정보 서비스 시스템 구축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관리공단내 각 분야별로 산재돼 있는 에너지·수요관리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 분류돼 관련업계 및 에너지정보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은 최근 각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에너지종합정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중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전산업과 공동으로 향후 3년간에 걸쳐 이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데이터베이스화는 각 자료들이 처단위 이상 공유되지 못할 뿐 아니라 포맷이 달라 정보화하기에 어려운 에너지관리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에너지·수요관리 자료들을 통합·체계화해 가치있는 정보로 바꾸는 작업으로 공개가 가능한 정보와 유료정보로 나뉘어 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들의 데이터베이스화가 끝나 에너지종합정보 서비스 시스템이 가동되면 검사업무 등 각종 민원의 온라인화가 가능하고 산업체가 필요한 각종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에너지절감 및 에너지산업 발달에 큰 몫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너지 프로젝트별로 체계화가 예정돼 있어 향후 기후변화협약 등 기술별, 총량별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로 있다.
에관공은 수요관리측 에너지정보가 제한, 산재돼 있는 타 에너지기관에 비해 공단의 자료는 가공·분류가 가능할 뿐 아니라 독특한 정보가 많아 정보로서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공단내 정보를 수집, 취합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정보를 독점하는 관행에 따라 자료취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선 먼저 정보를 공유한다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에너지종합정보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작업중인 시스템 구축은 국내의 각종 에너지정보를 체계화하고 지식경영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작업이다”고 말하고 “정보가 곧 힘임을 감안할 때 향후 경쟁력있는 사업으로의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국 충전소 LPG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46만톤 이상이 늘어나 21.16%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2년전의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IMF이전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가 최근 집계한 상반기 LPG 판매량을 보면 올 들어 LPG수요 중 부탄이 지난해 동기대비 37% 이상 늘어 전국의 LPG 소비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 들어 LPG 판매량은 총 2백66만1천8백31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1.16%(46만4천9백47톤)가 늘어났으며 이중 프로판은 4.95%(5만4천4백48톤)가 늘어난 1백14만8천3백1톤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반면에 부탄은 1백51만3천5백30톤이 판매돼 전년도 동기 물량인 1백10만2천7백32톤보다 41만7백99톤이 늘어나 37.25%의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국적으로 보면 상반기 중 서울 등 전국 대도시의 LPG판매량이 전체적으로 20% 이상 급성장 했고 충남은 전체 LPG판매량이 34.98%로 다른 지역보다 20%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지역은 부탄의 경우 5만6백99톤이 판매돼 전년도 보다 무려 62.87%가 늘어났다.
반면에 프로판의 경우는 서울 -1.69%(6만8천7백61톤), 대전-3.85%(3만4천4백33톤), 경북 -0.75%(6만7천9백82톤), 울산 -8.49%(1만6천4백25톤), 광주 -0.48%(3만3배34톤) 등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LPG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IMF이전의 수요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에 그는 “최근의 LPG 가격인상 방안 발표 이후 LPG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방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분간 현재 수준의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