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이엔씨 사업자로 선정
서희이엔씨가 제주시 회천동 쓰레기매립장 에너지원화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지난 9일 서희이엔씨(대표 채수웅, 박준희)와 회천동 쓰레기 매립장의 메립가스를 이용하는 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희이엔씨는 앞으로 약 40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까지 4천가구의 일반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천kWh 생산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서희이엔씨는 이번사업에 소요되는 생산시설비를 전액 투자하는 대신 매립가스를 이용해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 등에 매각,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됐다.
단 매립가스를 이용해 생산된 전력의 판매액 중 3%를 제주시 측에 지급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립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매립가스 소각시설을 따로 건설하지 않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매립가스 배출을 없애 환경도 보호하고 에너지원 이용으로 인해 에너지수입감소 효과를 거두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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