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흑연鑛 공동개발 추진
北 흑연鑛 공동개발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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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公, 이달말 대표단 파견

북한지역인 황해도 연안군의 흑남광산의 자원공동개발사업이 실시된다.
최근 산업자원부는 북한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흑연광산에 대해 자원공동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달 말 대한광업진흥공사의 해외자원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
광진공 대표단은 황해도 연안군 용호흑연광산의 공동개발을 위한 세부 방안을 북측 삼천리총회사와 합작회사 설립 및 명칭, 투자기간 및 세부투자 및 생산계획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419만달러가 투입되며 삼천리총회사는 토목공사와 건물, 전력, 용수시설을 맡고 광업진흥공사는 채광설비와 선관 및 제련장비, 미분쇄 및 건조장비 등에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진공은 흑연 매장량 230여만t으로 추정되는 용호흑연광산 개발을 위해 지난 3월말과 5월 북한에 실무진을 보내 현지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한편 광진공은 지난해 6월 남북자원협력사업 합의서를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체결한 이후 강원도 압동광산(탄탈륨), 황해남도 청단광산(장석) 등 5개 광산에 대한 개발을 추진중이지만 이번 흑연광산 외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

<이덕용 기자/ 20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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