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희토류개발 적극 참여
中國 희토류개발 적극 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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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현지 파견


2010년까지 5% 자주공급률 확보 목표


산업자원부는 연마제 및 형광물질(CRT, PDP) 등에 사용되는 첨단산업 소재광물인 희토류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확보에 적극 나섰다.
이를위해 산자부, 광진공, 자원연구소 및 삼성, 대백신소재 등 실수요업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에 파견했다.
산자부는 에너지·광물자원의 확보가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필수적임을 인식해 ‘해외자원개발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희토류는 오는 2010년까지 5%의 자주공급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중국정부의 ‘10차5개년계획’중 희토산업 실행현황, 정책기조 및 최근 공포한 ‘외국인투자 희토산업관리규정’의 정책방향을 파악하고, 희토류 관련부서인 국가경제무역위원회 및 국가발전계획위원회 희토판공실과 협의를 통해 국내기업의 진출을 위한 제반문제점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의 희토류 매장국이며 생산국(전세계 생산량의 90% 차지)으로 내몽고 및 감숙성이 주요 산지이다.
그중 내몽고는 중국 희토류 매장량의 80%를 점유하는 주요지역으로 바이원어보어(철, 희토류)광산에서는 철광석을 부유선광후 부산물로 희토류를 생산,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감숙성은 희토류의 정제분리 및 가공공장이 많은 지역이다.
최근 중국은 희토류 광물에 대해 원광에 대한 수급 통제와 무분별한 채광금지, 2005년까지 분리·제련공장 신규허가 제한, 희토류제품의 수출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희토류의 광산개발, 분리·정제분야는 외국인 투자금지 또는 제한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반면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응용제품화분야는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고 있어 현재 중국에는 프랑스 Rhodia사를 비롯 미국, 일본 기업들이 분리·정제 및 응용분야에 참여해 합작투자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민관합동조사단 파견을 통해 산자부는 국내 기업이 중국에 비해 기술적 우위를 갖고있는 형광소재, 연마제 제조기술 등 첨단기술 보유 업체를 중심으로 기존 가행공장과의 합작을 통한 진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덕용 기자/ 20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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