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북한 연안지역 흑연광산 자원공동개발사업 벌이기로
광진공, 북한 연안지역 흑연광산 자원공동개발사업 벌이기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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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삼천리총회사와 합작회사 설립 및 세부투자 등 구체적 협의<2002-8-23>
북한지역인 황해도 연안군의 흑남광산의 자원공동개발사업이 실시된다.
최근 산업자원부는 북한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흑연광산에 대해 자원공동개발사업을 벌이기로하고 이달말 대한광업진흥공사의 해외자원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
광진공 대표단은 황해도 연안군 용호흑연광산의 공동개발을 위한 세부 방안을 북측 삼천리총회사와 합작회사 설립 및 명칭, 투자기간 및 세부투자 및 생산계획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419만달러가 투입되며 삼천리총회사는 토목공사와 건물, 전력, 용수시설을 맡고 광업진흥공사는 채광설비와 선관 및 제련장비, 미분쇄 및 건조장비 등에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진공은 흑연 매장량 230여만t으로 추정되는 용호흑연광산 개발을 위해 지난 3월말과 5월 북한에 실무진을 보내 현지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한편 광진공은 지난해 6월 남북자원협력사업 합의서를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체결한 이후 강원도 압동광산(탄탈륨), 황해남도 청단광산(장석) 등 5개 광산에 대한 개발을 추진중이지만 이번 흑연광산 외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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