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최고경영자 간담회
광진공 최고경영자 간담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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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광업 활성화위해 핵심 전략광종 선정 집중 육성해야<2002-7-6>
국내광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략광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해야 한다.
지난 3일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업계 최고경영자(CEO)간담회’는 한국광업협회, 대한석탄협회, 대한광업협동조합 등 3개 단체대표와 (주)동원, (주)경동,대성광업개발, 쌍용자원, 만덕통상(주), (주)성신광업 등 19개 업체들이 참석해 국내 광업을 육성하기위해서 광종별 수급 전략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광진공 박춘택 사장은 “국내광업이 90년대부터 환경보호 강화 등의 사회적 여건변화와 고품위 원료광물의 수입의존도 심화로 국내광업의 기반이 취약해지고 있다”고 밝히며 “광진공은 자원산업전반에 걸친 중·장기적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중에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국내광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국내광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원료광물의 안정적 공급’, ‘산업소재원료의 고부가가치 실현’,‘광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전략광물 비축’, ‘환경보전형 광업 육성’이란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했다.
광진공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타난 의견을 참고해 국내 일반광 활성화를 목적으로는 정밀조사와 시추조사를 통해 고품위 매장량 조기확보로 경쟁력있는 대규모 광산 발굴 지원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로 했다.
개발사업과 관련 탐광굴진 위주에서 광산개발과 관련된 탐광, 채광, 운반, 통기, 배수 등 지하공동 개발을 위한 갱도굴진사업으로 확대해 경쟁력이 취약한 금속광에 대한 상환의무의 면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광산현대화사업분야는 현대화시설장비의 도입에서 부가가치향상 시설을 포함해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광진공의 사업소 관할 구역 조정을 통해 효율적인 광산안전사업을 수행하고 부석제거, 보갱장비 및 장비교육비등을 광산안전시설로 지원을 통해 광업경쟁력의 향상을 유도키로 했다.
또 간담회에 참가한 CEO들이 주로 의견을 냈던 광업자금 융자와 관련해 광진공은 광산별 운영자금 지원한도액을 5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조정하고 융자소요기간의 단축, 신규장비에 국한 됐던 융자 대상시설을 확대 중고장비도 융자대상시설에 포함하고 광산평가시 가행기간을 연장함으로서 광산평가액 증액효과를 발생시켰다.
시설전도자금 지원비율을 상향 조정해 초기 자금지원의 확대하고 광업권 담보 융자시 연대보증인을 신용우수업체로서 실질지배권 경영자의 경우 1인으로 축소 조정하는 등 융자지원 시스템을 고객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 추진하기로 하는 등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광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기술연구사업의 분야에 대해 참가자들은 광물시험 및 검사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광진공은 국내외 광산개발의 효율적 지원을 통한 시험결과의 신속·정확성을 제고하고 연구개발 결과의 보급과 확대를 위해 광물시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자체 기술력향상 노력을 강화하고 광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부가가치 향상 등 연구개발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광진공이 자원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적 자원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원분야의 전문적 정보생산 및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해외자원전문기관과의 기술제휴 및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참가자들은 광산개발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제공은 유망 프로젝트 발굴 및 광산물 수급에 대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진공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광종별로 분류된 모든 광업인이 참가해 첨단산업의 기초인 자원에 대해 자부심도 느낄수 있는 참신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논의되는 등 광업의 활성화를 위한 좋은 자리가 마련됐었다”고 밝혔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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