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광업이야기⑧
알기쉬운 광업이야기⑧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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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원료광물 수급위해 해외자원 개발이 필수<2002-4-20>

21세기는 정보화, 지식기반의 시대이다. 그러나 정보산업이 아무리 발전한다해도 결국 인간이 이용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정보화는 구호일 수 밖에 없다.
부존자원의 보유와 이용은 한 국가의 국력신장 척도이다. 그러나 우리 실정은 어떠한가?
산업발전에 따라 에너지와 원료광물자원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지만 국내산 광물의 공급력은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경쟁력 상실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산업원료 광물의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외자원개발의 필요성이 어느때 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는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원을 개발 생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자원만 확보한다면 개발해서 국내산업 수요에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나머지는 세계시장에 내다 팔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방향
정부와 광진공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지원정책 방향은 △투자기회 발굴단계에서는 자원정보센터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투자정보를 수집, 분석, 정리해 제공하는 시스템을 확보하는 데 있다.
또 해외사무소를 증설하여 투자기회 등 심층정보를 신속히 발굴하고 투자협상을 밀착지원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및 전산설비 투자로 F/S등에서 국제수준의 고품질 기술지원 체제를 갖춰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사단계에서는 성공률이 낮으나 성공시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실패율에 상응하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2002년부터 7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여 성공불 융자제도를 실시하며, 투자 판단자료가 없이 성공률이 가장 낮은 기초탐사단계사업은 국고보조로 지원하고 성공률이 여전히 낮고 비교적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시추, F/S 등 정밀조사 단계사업은 일부투자 판단이 가능함으로 성공불 융자지원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 잉여 국고보조금을 활용하여 광진공이 직접탐사, F/S후 투자타당성이 확인된 개발투자기회를 민간기업에 제공하는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개발단계에서는 투자판단자료가 충분한 개발단계사업은 민간기업의 최소 기대 수익률(15%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연간투자소요액을(1.7억불=2,000억원)의 60%인 1,200억원 이상을 확보토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기업의 투자수익률 제고와 소요자금의 조달안전화를 기하며 광진공의 자본금을 증자하여 융자재원의 안정화를 도모키로 했다.
△생산단계에서는 국내판매시장 개척을 지원하여 당초의 해외자원개발 취지에 부합되도록 하며 진출업체의 판매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광업진흥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이제 해외자원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광진공의 주요사업을 알아보자.
△국내자원개발 분야는 탐사(광상조사, 탐광시추, 탐광굴진), 기술지원(기술지도, 안전교육 훈련, 광물시험연구), 자금지원(광산평가, 광업시설 및 운영자금의 융자)등을 통해 국내산업발전에 따른 자원수요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해외자원개발에 있어서는 자원정보제공, 광산조사 및 탐광시추, 자금융자, 자원협력 기초조사, 심해저 자원개발 등을 통해 필수에너지 및 원료광물의 장기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고자 한다.
△북한광물자원개발은 남북간 경제적 보완성이 큰사업으로 그동안 북한광산개발 진출에 대비, 자원정보수집을 통해 공동탐사·개발을 적극 추진중이다.
△석·골재자원개발은 석·골재 자원조사 및 시추, 석재기능공 교육훈련, 석산개발 기술지도 및 자금지원등을 통해 석산의 개발 타당성 분석과 업체의 생산성 및 석재자원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석재산업의 합리적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광진공은 이외에도 인터넷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내·외 광업동향, 국제 자원시세, 자원투자 정보와 자원수급 통계를 분석·가공하여 정부, 기업체, 국내·외 학계 및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국내최고의 자원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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