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광물자원 프로젝트 8
중국의 광물자원 프로젝트 8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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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지역 광물자원현황과 유망 프로젝트 소개

석탄 아연 등 국내 필수광종 우선 발굴

서부 내몽고^섬서성^광서성 등 지리적 유리
석탄분야 국가적 차원서 진출 가능성 높아


중국의 중화학공업 원료광물은 중부 및 서부지역에 풍부하게 부존되어 있다.
 중부지역은 대부분의 광상이 이미 개발중에 있거나 매장량이 고갈되어 가고 있다.
 서부지역은 미개발 광상이 비교적 많이 발달되어 있기는 하나 육로, 철도, 항만시설 등 운송분야 인프라가 열악한 형편이다.
 따라서 서부지역에 속하면서 가장 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내몽고, 섬서성, 광서성, 귀주성 등이 지리적으로 가장 유리하다.
석탄, 연, 아연, 인광 등 중국의 잉여광종이면서 국내에서 필수적인 수요로 하는 광종이 우선 대상 광종이다.
 동광은 중국의 국내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탐사 및 개발을 장려중에 있어 국내소비를 목적으로 할 시는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국가적 차원에서는 석탄분야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며 기타 광종에 대해서는 기업적 차원에서 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중국 광업 진출가능 분야
중국은 광물자원 탐사분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나 광종에 따라서 개발분야는 부분적으로 제약을 받고 있으므로 탐사분야에 진출하여 개발까지 연계를 고려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중국의 광산 및 관련기업의 상당부분이 노후되고 추가 투자가 지연되어 생산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경영합리화를 통한 생산성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기업(선광장, 제련소) 등에 대한 투자가 고려되어야 한다.
중국은 희토류 부문에 대한 투자를 국가적 차원에서 증대시키고 있어 기술적 향상이 괄목할 만하다. 전자, 자동자, 환경분야 등의 주요 소비국인 우리로서는 중국과 공동으로 희토류 가공분야에 대한 투자를 장기적인 관점으로 추진하면서 상호이익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고 국가전략적 차원에서 한·중 공동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와 우리가 열세에 있으나 시장을 갖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중국측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증진시켜야 한다.
한국은 중국 광업분야 투자경험이 부족하며 중국 국내 정보분석 등에서도 열세에 있다고 판단된다.
 우선 초기에는 비금속 혹은 비철금속분야에 대한 중, 소규모의 투자를 우선 시행하고 석탄광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국가적 차원에서 리스크를 감소시키면서 점진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이 WTO가입으로 투자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조기에 투자진출 기반을 마련하여 투자기회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

▲중국 광업분야 투자추진계획 및 전망
중국의 WTO가입으로 광업분야 투자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급속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므로 초기단계에서는 개별사안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장기적으로 중국의 산업발전에 따른 광물자원의 수요를 감안하여 국내 수입용 혹은 중국 국내소비용으로 구분하여 투자하여야 할 것이다.
중국의 광업분야투자환경을 정밀조사해서 유망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합작개발 참여여건 조성 및 경제성 분석과 평가를 실시해 우선 투자대상 광종을 선별하고 국내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연료용 석탄 및 연, 아연광 합작개발 투자진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끝〉

〈자료제공: 대한광업진흥공사〉

<이덕용 기자/ 02년 02월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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