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중국의 광물자원 프로젝트 ③
기획연재/ 중국의 광물자원 프로젝트 ③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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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부지역의 유색금속광산자원 탐사개발 전망


50년간 광산 자원탐사 평가… 개발착수 완료

 중국정부가 서부대개발 정책을 제기한 후, 중국서부지역은 이미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중국의 WTO가입으로 광산자원이 풍부한 서부지역은 세계광업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 정책 실시에 포함되는 지역은 서북부의 신강, 녕하, 청해, 감숙, 섬서, 내몽골과 중국 서남부의 티벳, 귀주, 사천, 중경, 광서 등 12개 성, 시, 자치구이다.
서부지역은 50년이라는 세월 동안 지질탐사와 광산자원탐사평가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매장량에 대한 대략적 평가를 마치고 광산기지들이 건설되었는데 오늘에 이르기까지 탐사와 채광은 아주 낮은 수준에서 진행돼 온 것이 사실이다.
지질 조건면에서 분석해 볼 때 서부지역의 비철금속 광산자원은 그 전망이 상당히 밝다.
이미 138종의 광산자원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45종은 주요 광산자원에 속한다. 석탄, 천연가스, 희토류, 염화칼륨 자원은 전국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각종 광산자원중 석유, 천연가스는 사천 등 주로 분지에 매장돼 있으며 석탄매장량의 87%는 내몽골, 섬서, 신강 및 귀주4성에 집중돼 있다.
1999년 서부지역에서 고체광석이 12억톤이나 생산됐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29%를 차지한다. 석탄은 2.67억톤으로 26%, 석유는 2,771만톤으로 17%, 천연가스는 134억㎥으로 53%, 10종 비철금속 40% 등 서부지역은 광산자원 생산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러나 서부지역 광산자원의 개발과 내용면이 아직은 미흡한 편이다.
이미 탐사되었거나 초보적으로 탐사된 에너지광산자원, 금속광산자원이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비철금속의 지역적인 개발편중현상이 서부지역에서도 상당한 것으로 보여 개발불균형 문제 해소가 과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초시설이 개선됨에 따라 개발, 이용할 수 있는 무궁한 잠재력이 엄청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직 개발기지를 이루지 못한 지역으로는 운남 서남지역, 삼강 중부지역, 신강 천산 동부지역 등이 있는데 이미 파악된 매장량은 은 7000톤, 고품위 동광 30만톤, 연, 아연광 100만톤 등 총 1000만톤이 넘는 잠재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葉 錦 華
(중국지질조사국 발전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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