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金·銅개발 국내기업 참여확대
몽골 金·銅개발 국내기업 참여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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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광물·대체에너지분야 실질협력 강화키로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과 우리나라 간에 금과 구리를 비롯한 자원 공동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여 국내 민간기업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과 몽골은 지난 12일 김동선 산업자원부 자원정책개발과장과 바트에르덴 몽골 상공부 지질광물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2차 한·몽 자원협력위원회를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하고 양국간 에너지·광물자원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광물 분야와 대체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몽골 남부 고비지역에서 2002년부터 3년간 지질광상조사, 물리탐사 및 탄광시추를 실시해 구리 유망광구를 확보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유도키로 하는 한편 대한광업진흥공사와 몽골 광물자원청 간에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 지질광물연구소간에 몽골 남부 금·구리 부존 지역의 공동조사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키로 합의함에 따라 미개발지역인 남부지방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아울러 몽골 측은 유망광구에 대한 정보, 인프라 확충 및 외국인 투자지원제도의 개선을 약속함에 따라 향후 공동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에너지 분야 협력과 관련, 고비사막지역에 10만 태양광 발전 보급사업에 양국이 정보교환, 인적교류 및 기술협력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국내업체 진출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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