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자원회수시설 LG컨소시움 낙찰
마포자원회수시설 LG컨소시움 낙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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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예가대비 97%… 실시설계 7개월 소요 내년초 계약


마포 자원회수시설 건설공사 사업자로 LG건설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LG 컨소시움이 최종 낙찰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마포 소각장 건설 공사 가격 개찰을 실시해 LG 컨소시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LG 컨소시움은 LG건설(61.9%), 한라산업(18%), 현대모비스(16%), 현대건설(4.9%) 등이 참여했으며 이번 입찰에는 삼성 컨소시움, 현대중공업 컨소시움, 대우건설 컨소시움 등 4개 컨소시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가격개찰 결과 LG 컨소시움이 1위, 대우 컨소시움이 2위, 삼성 컨소시움이 3위, 현대중공업 컨소시움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LG 컨소시움은 예정가격대비 97%에 낙찰됐으며 낙찰금액은 1천5백47억4백만원이다.
이번 마포 자원회수시설 공사 입찰은 당초 대우건설과 나머지 3개 컨소시움간의 소각로형식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고 대우건설이 제시한 열분해 방식에 대해 이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결국 지난달 중순에 발표된 설계점수에서 LG 컨소시움이 92.2점, 대우컨소시움이 89.22점을 획득해 사실상 가격 경쟁이 안된 상황이었다.
앞으로 LG 컨소시움은 40개월간 공사를 수행하며 일일 7백50톤(2백50톤 3기) 규모의 쓰레기 처리 용량을 건설하게 되며 실시설계는 7개월, 본 계약은 내년 초에 체결할 예정이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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