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전국 순회 환경학교 달팽이 개교
환경재단, 전국 순회 환경학교 달팽이 개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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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환경교육 본격 가동
환경 서적과 체험도구 등을 싣고 전국을 돌며 어린이 환경교육을 펼칠, ‘움직이는 환경학교 달팽이’ 개교식이 1일 열렸다.
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은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움직이는 환경학교-달팽이’ 개교식을 갖고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환경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이명박 서울시장과 박선숙 환경부차관 등 각계 인사 50여명과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열고 곤충 관련 동영상 상영 및 강의로 첫 수업을 시작했다.
달팽이란 이름은 등에 집을 지고 다니는 달팽이처럼 환경교육 자재를 싣고 옮겨다닌다는 뜻과‘빨리빨리’로 상징되는 개발주의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여유를 가르친다는 뜻을 함께 담고있다.
움직이는 환경학교는 개조한 리무진 버스에 환경관련 도서와 시청각교육 기자재, 실습용 테이블 등을 갖추고 초등학교와 어린이공부방 등을 돌며 전문강사들이 환경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환경학교가 도시 외 지역 아이들을 찾아갈 때는 주변의 생태현장으로 아이들을 데려가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환경교육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환경관련 영화상영이나 환경음악회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어린 학생들에게 환경관련 책을 전달하는 캠페인도 펼쳐진다. 움직이는 환경학교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학교나 단체, 개인은 누구나 환경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움직이는 환경학교는 개인, 학교·단체, 기업 등에서 프로그램을 선택해 환경도서 증정,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달할 수 있는‘후원하기’와 직접환경 교육을 받기 원하는 단체나 개인 등이 환경교육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성할 수 있는 ‘참가하기’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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