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2000년형 소규모 배전선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연말 상용운전에 들어간다.
한전KDN은 지난 11일 성수동 공장에서 한전 지사 및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형 소규모 배전선로 자동화시스템’시연회를 개최했다.
소규모 배전선로 자동화시스템은 산업용 PC를 이용해 배전선로에 설치된 개폐장치를 원격지에서 자동으로 제어, 감시, 계측하는 시스템으로 이번에 개발된 ‘2000년형 소규모 배전선로 자동화시스템’은 99년형에 기능을 보완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주장치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시켰는데 소프트웨어의 경우 기존 전용선 방식인 에어미디어 무선망 방식에 TRS(주파수 공용통신 시스템)망과 광망 통신방식을 추가했고 신설 리클로져, 지중개폐기 등 자동화운전 대상개폐기를 추가로 적용했다.
또한 계통도 분할출력 및 분할영역의 적용이 가능케 하는 동시에 편집기에서 추가, 수정이 온라인 작업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한전KDN은 이 시스템을 9월말까지 제작 납품해 연말에 상용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현재 배전선로의 효율적인 운전과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98년 17개 지점, 99년에는 66개 지점에 이미 소규모 배전선로 자동화시스템을 설치해 운전중에 있고 2001년까지 전국 배전사업소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변국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