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 백곡·용현호 소수력발전 추진
농업기반공, 백곡·용현호 소수력발전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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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설계·인허가 거쳐 내년부터 착공

총 28억 투입, 연간 3억 수익 예상


충북 진천 백곡호와 경남 산청 용현호에 소수력발전소 건설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농업기반공사는 내달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는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세부설계를 마련하고 산자부에 인허가를 추진하게 된다.
공사는 백곡지구의 경우 자체자금 15억원을 투입, 460kW 1기를 건설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연간 2,329Mh의 전력을 생산, 연간 1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율현지구는 13억을 투입, 350kW 1기를 건설해 연간 1765Mh 전력을 판매함으로써 1억3000만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공사가 백곡·율현지구에 소수력을 추진하게 된 것은 저수지 제당축조시 콘벨브 시설이 설치돼 있어 소수력발전소 추진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농업용 저수지의 관개용수 및 잉여수를 활용해 전력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수자원의 다목적 활용을 높일 수 있다.
공사는 내년부터 백곡·용현호 소수력발전소 건설을 착수하게 되면 동화, 장성, 담양, 하동지구에 이어 소수력발전소를 총 6곳으로 확대하게 된다. 이를 통해 5130kW의 발전규모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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