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 수소연료전지 안전기준개발 참여
가스안전공, 수소연료전지 안전기준개발 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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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W급 가정용연료전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연료전지 관련 안전기준 및 표준화에 대한 연구개발에 본격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산자부 수소연료전지사업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퓨얼셀파워, 효성 등과 함께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에 대한 실증운영을 기초로 국내에 적용할 안전기준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연구내용은 1kW급 고체고분자연료전지 시스템의 안전관련 설계 및 구조를 분석하고 장기기 운전, 원격제어 및 데이터 수집을 통해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먼저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일본의 연구결과를 조사 분석해 실용화 시스템 상품의 표준시험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퓨얼셀파워가 제품을 제공, 설치해 내구성 및 수명 시험 등 데이터를 작성하면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 가스안전공사는 안정성 검토를 비롯해 제조, 검사, 설치기준 등을 마련하게 된다. 더불어 효성은 효과적으로 전력을 생산, 사용하는 장치를 담당한다.
관계자는 1kW급 가정용 고분자 연료전지 시스템이 연료전지 상용화의 최선단에 위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기술적 난이도나 시장침투의 용이성 등에서 성공확률이 높아 인구가 밀집돼있고 도시가스 인프라가 잘 발달된 지역에서 계통연계형으로 운영하는 것이 주요 시장목표이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스택과 시스템 기본연구를 거쳐 퓨얼셀파워, 세티, 대구도시가스 등 민간기업에서 참여, 상용화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JIA(일본 가스기기검사협회)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연료전지에 대한 인증업무를 시작해 인증을 위한 기준을 제정, 도시가스 또는 LP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정격 출력 10kW 미만의 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에 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남경아 기자 nka@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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