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전략적 제휴업체 투자의향서 접수
가스공, 전략적 제휴업체 투자의향서 접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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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추진중인 해외메이저와의 전략적 제휴가 이번중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지난 19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접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업체가 거론 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가스공사와 수 차례에 걸쳐 협상을 추진해온 액슨, 모빌 등이 거론되어 지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중에는 메이저들의 실사에 들어가 한달 정도면 구체적인 협상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4∼5개 정도의 업체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예정대로 10월 중순께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해외메이저들의 투자 조건도 이번주 중에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스공사는 주식사장에 관여해온 한화증권과 대신증권이 전략적 제휴의 성사를 통해 들어오는 자금으로 구주를 처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되는 자금 확보를 통해 신주 발행이나 정부 지분을 처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증권사와의 이견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가스공사는 증자추진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대신 등 증권사가 자사주 매각을 들고 나오는 것은 잘못 된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가스공사는 우선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들의 실사가 끝나는 대로 향후 일정을 잡겠다는 입장으로 2달정도면 최종적인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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