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시배수갑문 태양광발전 시범사업 얼만큼 추진됐나
새만금 신시배수갑문 태양광발전 시범사업 얼만큼 추진됐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12.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듈 디자인 단계… 내년 봄 발주

총 30kW … 내년 말 시운전

‘새만금 주변경관과 어울리면서 편리성을 최대한 살린 모듈’
농업기반공사가 공공기관 대체에너지이용의무화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새만금 신시배수갑문 관리사무소 태양광발전 사업은 현재 모듈디자인 단계에 있다.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면서 모듈을 육상으로부터 높이 띄워 아래에는 주차장 및 편의시설을, 위에는 전망대로서 관람객 홍보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공사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몇 개월전부터 선진국들의 다양한 설치 모델들을 수집해 경관과 홍보효과를 같이 살릴 수 있는 모듈 디자인을 연구, 설계에 적용하고 있다.
공사는 이달 중 모듈디자인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봄 전자입찰을 통해 발주한다. 이를 통해 내년 4/4분기 중에는 설치를 완료, 시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태양광발전사업은 총 30kw로 이중 10kW 2세트는 계통연료형으로 주간 부하량에 따라 조명 및 동력 전원으로, 10kW 1세트는 축전설비 기능을 부가해 주간에는 종합통제실 조명으로 사용하고 여유전력을 충전해 야간조명에도 사용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총 공사비는 4억2000만원으로 이 중 국고보조금이 3억3000만원, 자체조달이 8500만원이다.
공사 한 관계자는 “농업용 관련시설에 친환경대체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에너지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지난 8월 공공기관 대체에너지이용 의무화 시범사업으로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사옥,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케어센터, 농업기반공사 새만금신시배수갑문 등 8개 공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김화숙 기자
kws@koenerg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