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제품 탄생
국내 최초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제품 탄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10.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양에너지(주) "액체식 평판형 태양열 집열기"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제품이 국내에 처음 탄생해 에너지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신양에너지(주)에서 제작한“액체식 평판형 태양열 집열기(SSC-2200)”가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액체식 평판형 태양열 집열기는 최고 72%의 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선택 흡수막 표면처리, 면접합 솔더링 기술 등을 통해 태양에너지, 흡수율, 열전도도 등을 높여 전반적인 집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또 알루미늄 프레임의 사용 등 구조적인 안정성 향상과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제조능력, 품질유지, A/S 체계 등을 점검하는 공장확인과 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제품의 성능, 내구성, 안정성 등을 검사하는 성능검사를 모두 통과해 소비자가 충분히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증제품을 제조하는 신양에너지(주)는 태양열 집열기 생산에 필요한 주요설비를 모두 갖춰 자체 제작능력 및 부품 국산화율이 매우 높으며, 태양열 집열기에 관한 한국신기술(NT), 특허, 실용신안을 다수 보유한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태양열 집열기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대체에너지 보급사업, 지역에너지사업, 공공건물 의무화 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이 제품을 채용한 태양열 온수기도 조만간 출시되어 일반 소비자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2개 업체의 태양열 집열기가 추가로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태양광 및 풍력발전 분야의 제조업체들도 인증 절차를 서두르고 있어 내년에는 다수의 인증제품들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고품질의 인증설비 출시는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과 아울러 수요확대로 이어져서 대체에너지 보급확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증 수여식은 7일 오전 11시 30분 공단 본사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홍성일 기자>hsi@koenerg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