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에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정부 친환경연료 보급 확대…에너지사용량 조정
경유에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정부 친환경연료 보급 확대…에너지사용량 조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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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회환경포럼서 발표




국민 건강보호 및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초저황경유, 바이오디젤 등 친환경연료 보급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에너지상대가격체계를 OECD 수준으로 조정,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대상을 경유차에서 경유 자체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23일 환경부는 국회본관에서 열린 국회환경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환경정책과 향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 날 고재영 환경정책실장은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 등이 에너지사용량에 따른 것임을 감안할 때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에너지사용량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휘발유:경유:LPG=100:85:50이 되도록 조정할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저공해 차량인 천연가스버스를 확대, 경유차량을 LPG차량으로 개조하는 등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배출가스정밀검사제 확대를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 실장은 백두대간 등 한반도 자연생태계 보전, 선환경계획-후개발 방안으로 인한 국토환경보전체계, 건설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방향 등의 환경 정책을 단계별로 추진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환경포럼 회장인 새천년민주당 이정일 국회의원이 주재하고 이상열 국회의원의 사회로 이만의 환경관리공단 이사장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이 날 환경포럼에 앞서 고양시 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각계 국회환경포럼의 정책자문위원의 위촉수여식이 있었으며 이정일 회장은 “환경은 어렸을 때부터 인지돼야 한다”며 위촉된 교육계 자문위원들에게 열린 의견을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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