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신재생예산 조달방안 구체화
5000억 신재생예산 조달방안 구체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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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에특 2000억·전력기반기금 3000억 구상
지난 임시국회 산업자원위원회 회의에서 김태홍 열린우리당 의원이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예산을 50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제안(본지 387호 참조)함에 따라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팀과 에너지관리공단 대체에너지센터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내역안과 조달방안을 내는데 골몰하고 있다.
산자부에 따르면 정기국회에 제시할 예산내역을 만들라는 갑작스런 지시에 에너지특별회계에 책정돼 있는 2000억원에 나머지 3000억원은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보충할 계획이다.
하지만 에관공은 사실상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신재생에너지 예산을 위한 재원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동안 전력연구원,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에서 중복적으로 진행돼왔던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모두 에관공 대체에너지센터 한곳에 집중시켜 예산을 몰아주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예산 확대와 관련 이것이 관철된다면 실질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의 ‘제2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의 2011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 5% 목표를 달성키 위해 총 9조1000억원의 예산소요가 전망되는데, 그중 2005년 소요예산은 개발부문 1130억원, 보급부문 2110억원에 보급융자를 포함 총 458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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