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23.04.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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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제58차 총회 종합 보고서 승인

[한국에너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기후협의체) 58차 총회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195개국 6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 기후협의체 제6차 평가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 했다.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할 정보지만 우­러 전쟁과 미·중 대결이 지구촌 뉴스를 장악하고 있어 별로 보도되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기후협의체 제6차 평가주기(2015~2023) 동안 발간된 3개 특별보고서와 3개 평가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서술하여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완화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정책입안 책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내용을 요약 한다.

이 보고서는 현황 및 추세 장기 기후변화, 리스크 및 대응 단기 대응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통한 연간 활동은 1850~1900년 대비 현재(2011~2020) 섭씨1.1도를 상승 시켰다.

1850년부터 2019년까지 총 누적 탄소배출량은 2400±240GtCO2 이고 2019년 전체 온실가스의 연간 배출은 2010년 대비 12% 증가 하였다.

그 동안의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파리협약 등 국제적인 노력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으나 기후위험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기수변화에 대한 적응 노력은 개도국을 중심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많은 국가들이 정책과 법률로 온실가스해오고 있지만 감축 노력을 모든 국가들이 2030년 감축목표를 달성하더라도 2030년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장기 기후변화와 리스크 및 대응은 2100년까지의 기후변화에 대한 평가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분석한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2040년 이전에 섭씨 1.5도에 도달할 것이 확실하다.

지구 지표 온도의 상승을 최대한 줄이더라도 해수면 상승이나 남극 빙상 붕괴, 생물 다양성의 손실 등 일부 변화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인간과 자연 시스템이 적응 한계에 도달 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계획을 수립 대처하면 극복할 수 있으나 현재 화석연료 인프라 설비를 그대로 활용하면 섭씨 1.5도를 넘어 설 것이다.

대응책으로는 화석 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탄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발전시키며,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있다.

지속가능한 인류 발전을 위해 단기 대응(2040년까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 넷 제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화석연료의 대대적인 감축, 무배출 전력 시스템, 광범위한 전기화, 재생에너지의 활용과 에너지의 절약 및 효율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 및 교통 분야에서는 수요관리, 에너지 및 자재 효율성, 순환자원 흐름, 저감기술과 생산공정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수송은 바이오 연료, 저배출 수소가 핵심이다.

도시는 기후변화를 고려하여 주거지를 설계하고 컴팩트한 토지 이용이 필요하다.

대중교통의 확대와 무탄소(자전거) 수송을 지원하는 등 여러 방안을 들고 있다. 산림 보존과 복원은 가장 큰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농업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이 성과를 내기 위해 보고서는 국가의 제도가 시민사회가 참여하여 만들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정책은 규제강화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탄소로 발생하는 수익은 저소득 가구에 지원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융과 기술 국제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은 현재의 3~6배를 투자해야 시나리오 상의 감축을 이룰 수 있고

기술은 국가 상황에 맞는 정책 패키지를 주문하고 있다.

재정 기술 역량 배양을 위한 국제협력의 강화가 각국의 배출저감 의욕을 높일 것이라는 점에서 국제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은 이회성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출신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이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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