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탄소다배출 산업, 탄소저감기술개발
4대탄소다배출 산업, 탄소저감기술개발
  • 한국에너지
  • 승인 2023.02.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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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까지 9,352억 투입, 설비 특별 융자지원
2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탄소중립 기술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탄소중립 산업 부문 R&D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2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탄소중립 기술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탄소중립 산업 부문 R&D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한국에너지] 산자부가 우리나라 주력산업 4대 업종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9,352억 원을 투입하여 12천 톤의 탄소를 줄이기로 했다.

22일 이창양 산자부 장관은 포시즌에서 관계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4대 업종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산업부문 탄소중립 R&D 추진전략을 발표하였다.

화학, 철강, 시맨트 및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4대 탄소다배출 업종의 대표기업들과 함께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기술개발을 공유하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사장, 김교현 롯데 케미칼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이현준 쌍용시멘트 사장, 전근식 한일 시멘트 사장, 조성순 삼성 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업종별 협회장 및 주요 대표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4대 업종의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산자부는 지난해부터 탄소중립 저감기술개발 예타를 추진하여 이번 사업을 확정지었다. 정부와 산업계는

개발기술을 즉시 현장에서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전체 예산의 80%를 실증사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업종별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개발 성과를 업종 전체에 확산할 계획이다. 개발하기로 한 주요 탄소저감기술로는 나프타 전기분해로, 수소환원제철, 시멘트 제조시 유연탄과 석회석 원료의 대체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저온난화 공정가스의 핵심기술이다.

그리고 이번 기술개발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하여 민간기업들의 현금 부담 비율을 대기업인 경우, 60%에서 15%로 과감히 낮추기로 했다.

민간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탄소중립 선도 프로젝트 특별융자금 1,470억 원, 저탄소 산업구조 촉진프로그램에서 35천억 원 등 정책금융과 산자부의 탄소중립 기술펀드 1천억 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새로운 친환경 제품에 대한 품질 기준이나 신기술의 탄소감축 인정체계를 수립하고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국가표준 100종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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