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원전 수출에 총체적 지원
금융계 원전 수출에 총체적 지원
  • 한국에너지
  • 승인 2022.12.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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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금융 팀 코리아 구축

[한국에너지] 해외원전 수출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23일 한전과 한수원은 산업은행 본점에서 금융계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원전금융 팀 코리아를 결성하기로 합의 하였다. 이날 참석한 인사들은 사업자 측인 정승일 한전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금융계는 강석훈 산업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진옥동 신한은장을 비롯하여 국내 금융계 사장들이 거의 모두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위상으로 보아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정책을 추진 중인 현 정권이 원전 수출을 실질적으로 가능케하는 금융지원을 국내 금융계 전반을 동원해 뒷받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합의로 사업자는 금융기관에 원전 수출 사업 발굴과 금융조달에 필요한 사업정보를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금융기관이 자금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금융조달책을 만든 것은 아랍에미레이트 원전을 건설하면서 수출입은행이 단독으로 자금지원에 나서면서 애로사항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합의는 지난 8월 출범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후속조치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과 한수원은 원전금융 팀 코리아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실무자간 핫라인 개설, 원전수출금융 플랫폼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영국 폴란드 튀르키예 체코 필리핀을 대상으로 원전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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