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 국내최초 자가용 풍력발전기 설치
동국S&C, 국내최초 자가용 풍력발전기 설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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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국S&C(대표이사 정학근)는 지난 12일 포항공장 사내에 225kW 용량의 자가용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시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있어서 적극적인 방법의 하나로 채택된 이 설비는 20kW이하의 소형 발전기를 제외하면 산업용 자가 발전기로는 국내에서 최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날개 직경이 27m인 이 발전기는 연간 45만kWh(약 3천만원)의 전력을 생산, 자체 공장에 사용되며 연구와 홍보를 위해 지대가 낮고 주변 장애물이 많은 공장에 설치해 해안이나 산등성에 설치되는 표준 설비보다 2배가 높은 60m 높이로 발전 효율을 확보했다.
또 “향후 실증운전을 통한 설비의 구성과 계통연계의 연구로 풍력발전설비의 개발과 이용에 활용하면서 ‘폐기물의 대체에너지화 시스템(ENERATOR)’과 함께 장래 ‘친환경에너지사업을 선도하는 초우량 기업’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S&C는 한국철강그룹 계열사로서 종합건설업, 철구사업, 엔지니어링 등을 맡아 왔으며, 2001년부터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3MW급을 비롯 400여기의 풍력발전기(Wind-Turbine)에 필요한 Wind-Tower를 제작, 납품하는 등 앞선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이어 대형 풍력발전설비의 제작과 ‘WIND FARM’ 조성사업에 본격 진출해 주력할 계획이며 이번 자가용 풍력발전기 설치가 회사의 사업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남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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