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석유컨퍼런스 3] 20가지 핵심기술개발, 45개월 간 수행
[2021석유컨퍼런스 3] 20가지 핵심기술개발, 45개월 간 수행
  • 이연준
  • 승인 2022.01.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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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투자 부족, 공급 위기는 수시로 와

[한국에너지]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박사

올해 1월 원유 가격은 55달러였는데 11월에 80달러로 상승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63% 올랐다. 3분기 이후 공급과잉이 수요과잉으로 전환되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석유 재고가 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줄어들고 있다.

올해 수급 전망은 IMF가 세계 경제전망을 4.9%로 보고 있다. 이 기준으로 올해 석유 소비는 370만 배럴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 이전 석유 소비는 20년 동안 1.3%였다. 올해는 증가율이 높을 것이다.

석유 시장의 키를 쥐고 있는 오펙이 어떤 전략을 취할지 모르지만, 감산

합의가 지켜지지 않아 올해는 공급과잉으로 돌아설 전망이며 이미 유가에 반영되고 있다.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도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올해 연말에는 공급 불안이 일어날 전망이다.

에경연의 올해 평균 유가는 72달러다.

해외 기관은 브렌트유 기준으로 63~89달러 범위다.

모건스탠리는 125달러까지 높게 보고 있다.

 

서울대 구윤모 교수

석유 기업들은 여러 가지 압박을 받고 있다. 액슨 모빌의 경우 전체 이사 12명 중 3명이 ESG를 요구하는 이사가 선임되었다. 네덜란드나 독일에서는 법원에서 기후변화 목표와 탄소배출 감축 목표에 대해 의견을 직접 제시하고 판결을 내리기도 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해 쉘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배출 감축을 명령했다.

국경 조정제도 등을 통해 페널티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고객과 주주들로부터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

글로벌 오일 가스 기업들의 탄소감축은 생산과정, 전기나 열을 사용할 때 배출하는 간접배출, 그리고 제품 자체의 라이프 싸이클에서 줄이는 방안이다.

석유 기업들이 석유제품 자체에 대해 탄소감축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

석유 기업들은 유럽지역에서 탄소 넷 제로 달성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생산과정에서 효율과 운영방식 개선, 재생에너지 투자, 수소나 전기차 관련 인프라 투자, 바이오 디젤, 바이오 저탄소 제품 개발, 탄소포집 투자, 정유시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도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다. 수소 생산과 유통에 투자하고 있고 탄소 저장도 석유공사와 협업하고 있다, 기존 주유소를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박기태 실장

정유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수립 중이다.

정유 업종은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은 360만 톤이다.

유럽은 탄소 국경세를 준비하고 있고 원유를 100% 수입하고 56%를 수출하는 산업으로 탄소중립은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원료대체 무탄소 연료전환 에너지 공정 효율화 탄소 포집 대체연료 생산과 보급 5가지 분야로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

폐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로 생산된 합성 원유로 기존 원유를 대체하는 기술, 원유 정제과정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를 수소 암모니아 같은 무탄소 연료로 대체하는 방안, 에너지 공정 효율화, 미활용 동식물 유지와 임산물 바이오 연료 생산 기술 등을 로드맵에 담을 계획이다.

핵심 기술로서는 바이오 원유 제조기술, 무탄소 연료전환 기술, 에넞 공정 효율화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 기술, 수소첨가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 바이오 알콜 기반 항공유 제조기술 등 20가지 핵심기술을 포함하고 잇다.

저탄소 연료 대체에서 중유나 코크스 대신 가스를 단기간에 대체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현실 시나리오와 도전 시나리오를 구분 작성하여 탄소중립 기여도 분석을 하고 있다.

20가지 기술개발 사업은 정부 출연금 300억 미만 비예타 사업으로 추진 예정이고 22년부터 25년까지 45개월 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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