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 첫 지정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 첫 지정
  • 이연준 기자
  • 승인 202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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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상풍력, 임하댐 수상 태양광
서남 해상풍력_출처 한국해양풍력
서남 해상풍력_출처 한국해양풍력

[한국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집적화단지 사업이 첫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산자부는 15일 전북 서남권 2.4GW 해상풍력, 안동 임하댐 45MW 수상 태양광 사업을 집적화단지 사업으로 처음 지정했다.

임하댐 수상 태양광 사업은 다목적 댐에서 추진해온 사업 중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941억 원이 투자되며 수자원공사가 서남권 해상풍력은 14조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한국해상풍력이 각각 맡아서 추진한다.

집적화단지는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여 민간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는 사업으로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여 민관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여 2년 이상 40 차례가 넘는 토론 과정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내는데 성공하였다.

임하댐 수상 태양광 사업 역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수용성을 확보하는 결실을 얻었으며 앞으로 소 협의체를 구성,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산자부는 2개 집적화단지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집적화단지 사업을 추진하는 REC 가중치를 최대 0.1까지 높게 부여하여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이익을 최대한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가중치 0.1은 해상풍력은 MW 당 연간 1,600만원, 태양광은 800만원 수준이다.

서남해상풍력 사업은 2812월까지, 임하댐 수상 태양광 사업은 2312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산자부는 집적화단지 사업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가로 세부사항을 손질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전남 신안, 인천, 울산 부유식 해상 풍력, 충남 등지에서 내년에 집적화단지 추가 신청이 있을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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