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대체에너지 메카
영광, 대체에너지 메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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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군수 김봉열)이 최근 대체에너지설비 설치사업을 통해 친환경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달 초 풍력경관조명시스템 65기를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에 설치키 위해 신에너지기술연구소와 협약을 마치고 28일부터 설치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또한 영광군 종합체육시설조성지에 풍력경관조명 100기, 소수력발전 3kW 1기, 태양광 및 태양열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 대체에너지 전시관을 건립하는 등 대단위 대체에너지시설에 총 금액 22억5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박수조 신에너지기술연구소장은 “영광군의 이러한 사업계획은 에너지절약 및 대체에너지 보급활성화의 목적 외에도 영광군을 친환경 도시로 변화시켜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통해 영광군은‘원자력발전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관광특구를 만드는 등 ‘대체에너지도시’로 주목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청 에너지관리과 관계자는 “우선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성과를 지켜본 후, 빔라이트조명 등 복합형 대체에너지설비를 더욱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대체에너지이용의무화제도에 따라 보조금지원을 위해 시범보급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풍력경관조명시스템 설치사업은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서 국내 2006년까지 8만기 보급목표를 달성키 위해 마련한 1차 확대사업이다. <남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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