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유의. 봄부터 하향세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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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1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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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석탄 - 가스는 ‘23~4년에나 안정세 될 듯

[한국에너지] 에너지 시장 수급과 가격 동향 - 천연가스

올해 10LNG 현물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56.3달러(MMBtu 21,10.6)를 기록했다.

LNG 생산국의 공급설비 가동정지가 빈발하여 유동성이 크게 제약을 받았고 동절기 비축용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와 유럽의 수급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원인이었다.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플랜트가 예상치 못한 가동중단 사태를 빚었고 나이지리아 앙골라에서는 원료가스 투입에 차질을 빚었으며 허리케인으로 미국의 설비 가동 중단이 발생했다.

이 와중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수요증대, 러시아의 대유럽 천연가스 공급 감소, 북해지역의 풍력발전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가스 수용 폭증 등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LNG는 아시아 유럽 간 동절기 물량확보 경쟁으로 현물가격은 당분간 평년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동절기 현물가격은 30~50달러 수준으로 예측한다.

현물가격 변동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 동절기에는 수급상 작은 변화에도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동절기가 지나도 가격하락 압력 요인은 있으나 과거 평균 가격보다는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신규 프로젝트가 판매를 시작하는 23년 이후에나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다.

석탄

국제 석탄 가격은 중국 발 수급 불안정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0월에는 톤당 2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이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석탄 대체수요, 중국의 석탄광 제한 정책과 호주산 수입 규제 등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었고 제철용 호주산 원료탄은 10월 상반기 평균 396달러를 기록했다.

펜피니티브는 중국의 호주산 유연탄 수입규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당분간 석탄은 공급여력이 부족하여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석탄은 저탄소에너지원 선호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며 95~137달러 선에서 머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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