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S 사업 10년간 3조 투자
CCUS 사업 10년간 3조 투자
  • 이연준 기자
  • 승인 2021.10.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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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정책 패키지로 예타 추진

[한국에너지] 산자부는 에너지 분야 한계 돌파형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그린수소, CCUS(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기술) 예타 R&D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1월까지 산업, 에너지 R&D 전략을 수립한다.

박기영 2차관은 지난달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에너지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CCUS 연구사업은 향후 10년간 최대 3조원을 투입해 신규 기술 실증 및 기반 구축을 위한 5대 정책을 패키지로 추진한다.

5대 정책은

1) 올해 5월 다부처 공동연구 추진 사업단 구성과 운영을 통해 실증 상용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2)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실증, 저장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며,

3) 관계부처 합동으로 9월에 연구 사업에 착수하며,

4) 대규모 대륙붕 저장소 유만 구조 도출 결과를 10월에 발표한다.

5) 동해 가스전을 활용하기 위한 통합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약 1조원 규모의 예타 신청을 11월에 하기로 했다.

그린수소는 총 사업비 12,739억원 규모로 지난 824일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수소경제 4대 분야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업으로 그린수소 생산은 전북, 바이오 부생수소 생산은 인천, 저장 운송은 강원, 연료전지 발전은 경북, 수소 모빌리티는 울산을 선정하였다.

박기영 2차관과 얼라이언스 간담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의견을 보율하기 위한 자리로서 이날 얼라이언스 측에서는 탄소중립과정에서 민간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연구사업과 국제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했다.

그리고 박기영 2차관은 업계의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탄소중립 이니시티브 실현을 위해 올해 4월 결성하여 최근 법인설립 절차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원사는 SK E&S, GS에너지, 포스코 에너지, 한화에너지, 효성, 두산퓨얼셀, DL에너지, 두산중공업, 현대차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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