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활용
한전,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활용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10.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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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 DR 시범사업’ 추진
전기차충전 플러스DR 개념도
전기차충전 플러스DR 개념도

[한국에너지] 한전은 지난달 30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 그리드위즈 제주도 전기 충전기 활용 플러스DR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전은 수요관리사업자와 충전사업자 간 플러스DR 정보 중개를, 제주도는 전기차충전 플러스DR 시행 홍보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을, 그리드위즈는 한전·제주도 충전기 수요자원 등록, 입찰 등 자원관리를 하게된다.

이는 제주도에 있는 한전 소유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하여 전력공급 초과시 잉여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러스DR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러스DR(Demand Response) 제도란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인해 전력공급이 전력수요를 초과할 때 전력계통 안정을 위해 특정시간에 고객의 전력사용량을 증대(부하이전)하여 공급과 수요를 맞추고 참여고객에게는 보상을 해주는 수요반응제도로 지난 3풍력발전시설 출력제어에 플러스DR 제도를 제주도에 우선 도입하였다.

이에 한전은 플러스DR 제도 참여를 위해 지난 8월 제주도 소재 한전 소유 전기차 충전기 400여기를 전력거래소에 수요자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한전이 플러스DR에 낙찰이 되면 전력거래소로부터 받은 낙찰정보(충전소, 시간대)를 전기차 충전고객에게 안내하여 참여 예약 신청을 받은 후 예약된 장소와 시간에 플러스DR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충전 요금을 할인 적용할 계획이다.

충전고객은 사전 충전예약을 통해 약속된 장소와 시간에 충전을 할 수 있어 편리하고, 한전은 플러스DR 참여 용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충전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전은 타사 회원고객의 플러스DR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 로밍플랫폼 ChargeLink와 수요관리사업자간 네트워크를 연계한 플러스DR 중개플랫폼을 민간 충전사업자에게 제공하여 모든 충전사업자가 쉽게 플러스DR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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