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미이용 바이오매스 활용 가속화
산자부 미이용 바이오매스 활용 가속화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9.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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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목재팰릿 2025년부터 사용금지
연 160만톤 2400억 수입대체

[한국에너지} 바이오 혼소 발전을 하고 있는 민간 발전 3사가 에너지공단과 이달 초 군산에서 수입산 목재 팰릿의 신재생공급인증서(REC)일몰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서명한 SGC에너지, 한화에너지, OCI SE 3사는 3년을 경과한 2025년부터 수입산 목재 팰릿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정부의 이와 같은 업무협약 추진은 수입산 목재팰릿을 축소하고 구내 미이용 바이오 자원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간 160만 톤, 24백억 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 바이오 혼소발전을 줄여나가기 위해 바이오혼소 REC 발급비중을 201622.7%에서 지난해 10.9%로 낮추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목재팰릿 수입의존도도 201697%에서 지난해는 89.8%까지 낮아졌다.

20186월 신규 설비에 대한 혼소 가중치를 일몰하였고 지난해 7월에는 발전 공기업의 기존 혼소 가중치도 축소하여 꾸준히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대체를 유도해 왔다.

산자부는 수입목재 팰릿의 약 70%를 사용하는 민간 발전사의 수입대체 효과로 국내 자급률을 높여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이오매스 자원 활용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박기영 에너지차관은 국내산 연료전환 기반 조성을 위해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및 유기성 폐자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분산형 바이오 전소발전 체계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는 유연탄 목재팰릿의 혼소발전을 2025년까지 바이오매스 전용 발전소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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