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구 지표면 산업화 이전 대비1.09℃ 상승
전지구 지표면 산업화 이전 대비1.09℃ 상승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8.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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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은 20㎝ 상승(1901~2018) 연평균 3.7㎜ 상승(2006~2018)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 승인

[한국에너지] IPCC 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보고서를 86일 승인했다.

1실무그룹 보고서는 4종의 IPCC 보고서 중 가장 먼저 발간되는 보고서로 국제 사회와 각국 정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수립에 과학적 근거로 사용된다.

그리고 11월 영국에서 개최할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와 2023년에 시행할 첫 파리협정의 이행점검 등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관련 논의의 근거자료가 된다.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담은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은 현재의 기후상태, 가능한 미래의 기후, 리스크 평가와 지역 적응을 위한 기후 정보, 미래 기후변화 억제 4개 부문으로 편성되어 있다.

현재의 기후상태 부문에서 2013년에 발간한 제5차 평가보고서 이후 발전된 기술을 이용한 분석 결과, 2011~2020년 사이의 전지구지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1890~1900) 대비 1.09상승했다.

이는 5차 보고서에서 2003~2012년 사이 0.78상승한 것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지구 평균 해수면은 1901~2018년 사이에 0.20m 상승했고 해수면 평균 상승 속도는 1901~1971년 사이에는 연 평균 1.3이나 2006~2018년 사이에는 연평균 3,7로 약 2.85배 증가한 것으로 측정했다.

가능한 미래 기후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가장 적게 배출하는 할 경우, 2081~2100년 사이의 전지구 지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0~1.8상승하고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시나리오 경우는 3.3~5.7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지구 평균 해수면은 1995~2014년 대비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경우 0.28~0.55,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시나리오에서는 0.63~1.01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산업화 이전 시기에 50년 만에 한번 발생했던 수준의 극한 고온은 1.5로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 폭염의 빈도는 8.6배 증가하고 강도는 2.0강해진다.

리스크 평가와 지역 적응을 위한 기후 정보 부문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새롭게 기후영향인자를 정의하고 지역별 미래 기후영향인자 변화를 전망하고 있다. (기후영향인자는 기후와 관련된 수치, 현상 등 모든 개념을 포함하는 정보로 평균지표온도, 평균강수량, 극한고온, 호우와 홍수 등 총 35개 인자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폭염 등 더위 관련 기후영향인자가 증가하고 호우와 홍수가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를 61개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래 기후변화 억제 부문에서는 탄소중립을 통한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하고 메탄가스를 비롯한 온난화 가스의 강력한 감축만이 온난화를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1850~2019년 사이 누적된 CO2 배출량은 2390GTCO25차보고서의 1890(1861~1880)GTCO2에 비해 20% 정도 증가했다.

그리고 인간 활동에 의한 누적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지구온난화 사이에는 거의 선형적인 관계가 있다는 5차 보고서 결과를 재확인하고 탄소중립 도달이 지구온난화를 안전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메탄 감축이 이우러진다면 에어로졸 감소로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고 대기질이 향상될 것으로 적시했다.

향후 IPCC는 제2실무보고서를 20223, 3실무보고서를 3월에 종합보고서는 9월 중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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