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나와
정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나와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6.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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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감축, 석탄발전 존폐에 따른 1·2안
탄소위, 사회적 합의를 담아 확정하기로

[한국에너지]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부안이 탄소중립위원회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 안은 205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완전히 폐지하는 1안과 7기를 존치하는 2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1안은 2050년 탄소배출량을 12,710만 톤, 2안은 14,490만 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 안은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기준 72,760만 톤에서 2050년 순 배출량은 99% 감축한 750만 톤 수준으로 예상,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시나리오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2050년 기준 총발전량을 1,235.3테라와트시로 현재 약 2.3배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비중을 60% 대까지 늘려 잡고있다.

그리고 전기, 수소차의 비중을 76% 이상 보급하고 일정 규모 이상 신규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 제철소의 유연탄 대체, 탄소 포집 등으로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담고 있다.

산자부는 25일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관계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기술작업 반에서 작성하여 탄소중립위원회에 제출한 초안으로 탄소중립위원회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이며 현재 탄소중립위원회에서 이 자료를 기초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방향과 전제 그리고 세부 감축수단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산업계를 비롯하여 일반 국민들까지 충분히 의견을 수렵하는 절차를 거처 사회적 합의를 담은 2050 탄소중립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번 P4G 행사를 주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존에 약속한 것보다 상향조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환경부는 기존 24.4%에서 37.5%로 높이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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